...4월 중순에 다다랐건만, 강릉 날씨는 여전히 깔깔이를 입어야 할 수준이라니..
뭐랄까, 슬프다 -_-;;
내가 어째서 강릉에 있어야 하는 지 아직 모르겠다.
...물론 나라를 지킨다는 의의는 좋아. 아주 좋아.
나라를 지키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해?
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상황을 보고 예비하는 것이 아니야.
이 세상에 안전함이라는 것은 존재치 않아.
세계는 지금도 사람들이 총탄과 포탄에 죽어나가고 있어.
이제는 Kill 이 아니라, Mass - Kill 의 시대니까.
대량살상의 시간에, 내가 이곳에서 수리부품과 재료들을 관리하는 것이,
나라를 지키는 제 1보에 가까운 것이라고 한다면.
나름 열심히 해야될 필요성도.. 있지. 있긴.
하지만... 과연.
...이곳에, 대한 민국 육군에,
무의미한 소모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.